석보면
- 작성일
- 2017.03.29 18:47
- 등록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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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
석보면은 영양군의 남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청송군의 진보면에 연접하여 있다. 전체의 넓이는 130평방킬로이다. 지형은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아서 삼의동(三宜洞)과 포산동(葡山洞)에서 흘러 내린 물이 화매천(花梅川)을 이룬다. 입암면 흥구리에서 반변천과 만나 낙동강의 상류를 이루어 흐른다. 거리나 교통으로 보아 석보면은 영양보다 오히려 영해에 더 가까워서 흔히 영해를 영내(嶺內), 석보를 영외(嶺外)라 부르기도 한다.
석보면 원리(院里)에서 주남ㆍ요원을 거치면 큰 고개가 둘이 있다. 이 고개가 큰재와 작은재인데 영해로 넘어가는 길목이 된다. 이를테면 내륙과 해안을 이어 주는 주요한 거멀못이 된다.
마을의 역사
원래 석보부곡(石保部曲)의 지역으로서 지금의 영양인 고은(古隱)현에 속해 있었다. 고려현종 9년(1018)에 지금의 영해인 예주(禮州)에 속했다가 명종 9년(1179)에 다시 복현(復縣)이 된다. 해서는 영해부에 속하게 된다. 조선조에 들어와서는 태조 13년에 다시 영양현으로 복구되었다가 숙종 3년(1895)에 또 다시 영해부에 들게 되고, 그 뒤 고종 32년(1895)에 있었던 지방의 관제(官制)를 고칠 때에 이르러서야 영양현에 속하게 된다.
1914년 행정구역을 고칠 때 진보군 동명의 창상동 일부와 택전ㆍ화매ㆍ포산ㆍ삼의 등의 4개 동을 합하여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