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내용 바로가기

만지송

작성일
2017.01.20 09:41
등록자
관리자
조회수
1857
첨부파일(1)
마을을 지켜주는 장수나무

나무의 가지가 아주 많아 만지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옛날 어느 장수가 전쟁에 나가기전에 이 지역을 지나갈 때 소나무를 투구봉에 한 그루, 그리고 답곡 앞산 여러 봉우리에 심으면서 이 나무의 생사와 자신의 생사가 같이 할 것이라고 하며 자기의 생사를 점쳤다고 하여 ‘장수나무'라고도 한다.

그 후 마을에 실성한 사람이 아랫봉우리와 윗봉우리에 있는 소나무를 베려다가 피를 토하고 죽었다는 전설이 현재까지 전해 오고 있다.

만지송의 나이는 약 40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가 16m, 둘레는 4.0m이다. 3개의 줄기가 합쳐져 한 줄기가 된 것 같으나 실제로는 땅에서 60cm까지만 한 줄기이며 그 위부터는 줄기가 4개로 갈라져 올라가면서 매우 많은 가지가 여러 방향으로 뻗어 있다. 이렇게 뻗은 가지는 거의 땅바닥에 닿아 나무의 모양이 무덤 모양과 비슷하다. 만지송의 바로 옆에는 한 그루의 나무가 있는데 그 나무의 가지와 만지송의 가지가 어우러져 언뜻 보기에 한 그루인 것같이 보인다.

답곡리 마을 사람들은 만지송은 마을을 지켜주는 나무라고 여겨 왔으며 아들을 낳지 못하는 여인이 만지송에 정성을 다해 소원을 빌어 아들을 낳았다는 전설도 있다.

만지송은 오래된 나무임에도 가지가 많아 모습이 매우 아름답고 잘 보존되어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고, 마을을 지켜 준다고 믿어온 나무로서 민속적 가치 또한 크므로 천연기념물 제399호(2000. 3. 27)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담당
농림관광국 문화관광과 관광진흥팀
담당자명
김동주
담당전화번호
054-680-6412
최근업데이트 :
2017.01.20
조회수 :
2,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