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산의 삼의목장
- 작성일
- 2017.01.25 18:22
- 등록자
- 관리자
- 조회수
- 1508
첨부파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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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평한 암석으로 된 전망대에 올라 바라보면, 전망이 확 트인 동쪽으로는, 눈 아래 영해 대진 해수욕장과 푸른 동해 바다가 손에 잡힐 듯 펼쳐있고, 동쪽을 제외한 삼면은, 이곳을 향하여 줄지어 서있는 산맥의 연속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해발 800미터 산등성이에서 솟아나는 맑은 샘물은 사시사철 목장에 풍성한 수원을 공급해 주며, 이 샘물이 흘러가는 골짜기 원시림 속에 폭포가 여러 곳 있으니, 그 중에 높이가 7~8미터나 되는 사자암 폭포의 흰 물줄기가 사자의 입으로 쏟아지는 모습은 장관이며 골짜기 원시림에 단풍이 들면 더욱 절경을 이룬다.
겨울철 눈 덮인 목장의 완만한 구릉은 좋은 스키장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 아직 안전한 차도와 편의 시설을 갖추지 못하여 이곳을 찾아드는 관광객은 없다. 관리자 숙소와 축사가 자리 잡은 주위는 6.25사변 이전 빨치산부대의 본거지였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자행한 그들의 만행은 이루 말할 수 없으니 골짜기 마다 동족상잔의 피 묻은 발자취가 이어졌으나, 지금은 잡초만 무성히 자라고 있다.
- 담당
- 문화관광과 관광진흥담당
- 담당자명
- 이준성
- 담당전화번호
- 054-680-6412
- 최근업데이트 :
- 201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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