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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강의

(Update : 2011.07.23)

노간주나무 만들기

작성일
2011.07.23 12:41
등록자
관리자
조회수
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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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2월 소재 개작전 사진입니다. 자료실 22번에 올렸던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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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이 흐른 작년 여름 사진입니다. 감상분에 옴겼더니 제법 분재의 티가 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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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사진입니다. 2차 순정리가 아직 안된 사진입니다만 밥이(잔가지) 많이 차 있습니다. 노간주나무는 야생에서는 너무도 흔한 나무입니다. 그러나 분재로 만들어질 소재는 아주 귀하디 귀한게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수직으로 솟아 오르는 특성도 있지만 엄한 환경과 많은 세월이 지나야 하는(굴곡과 삭정이) 나무의 특성이 있다고 보여 지지만 다른 이유에서 지금의 현실이 있지 안나 생각도 해 봅니다.


 


노간주나무를 20여년 분재를 만들어 오면서 그리고 여러 자료에서 얻은 지식을 말씀 드리면 1차적으로 야생의 조건과 너무도 다른 생리적이고 환경적인 요인이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보통 자연에서는 강원도 지방과(아주추운지방) 토박한 환경이나 바위 위에서 자생 하는 것을 볼 수 있어 그렇게 가꾸는 취미인이 의외로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분재로 만들려고 화분이라는 한정된 곳과 비닐 하우스에서의 환경에서는 반대의 생활사를 읽을 수 있습니다.


 


온도가 많이 내려가면 동해를 입을수 있는 것과 잔뿌리를 많이 잘라내면 잔가지가 많이 마를수 있고 좀 굵은 뿌리를 깊이 잘라 내었을땐 뿌리와 연개된 굵은 가지를 말려버리는 생긴 것과 같이 좀 까칠하고 까다로운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물은 잡목보다 더 좋아 한다는 것과 엽수를 너무도 좋아 한다는것 그리고 생육 기간에는 거름을 어지간히 주어도 피해가 일어나지 않으며(세력이 약하거나 뿌리 발달이 덜 된때는 제외) 분갈이때는 온도 변화가 심한 것에 민감하여 이른 봄 보다는 5~6월에 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수 있는 등 다른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잦은 간섭은 많이 싫어하여 한번 순 정리를 하면 시간을 두고 순들이 많이 움질일때 한번씩 몰아서 하는 것이 좋은것 같고 분갈이도 2~3년 뒤부터 탈력을(활착하는) 받는 것으로 보아 잦은 분갈이나 흙갈이는 피하고 4~5년에 한번씩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늦은 분갈이를 하려면 보습력과 배수가 잘되는 흙을 써야 하며 산성을 싫어 하는 특성상 숫도 넣어 주는 것이 튼튼하고 건강하게 잘 가꾸는 비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덧붙이면 7~8월 한낮은 차광 아래서 가꾸거나 오전 했볕이 드는 장소에서 엽수를 가끔해 주면 잎이 붉게 마르는 현상을 잊을수 있습니다.


 


약제는 잎마름병과 살충제, 응애약, 영양제를 시기 적절하게 3번 정도만 살포해 주면 됩니다. 그리고 초입에 말씀드린 수직으로 자라는 특성이  있다고 언급 했지만 그렇다고 분재로 만들수 없음은 아닙니다. 직간목으로도 충분히 좋은 분재로 만들어 질수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수직으로 자란 소재를 20년 이상 만들어 완성목으로 전시된 우리 전시관 노간주 분재입니다. 소재에 너무 구애 받지 말고 소재의 특성과 개성을 잘 살려 취미인의 감성과 예술성을 감미하여 자기만의 작품을 만들어 흐뭇하고 행복한 자연과의 대화를 나눌수 있는 여유로움을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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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 설명을 드리면 88 올림픽이 열리던해 어느 문중의 묘터 길을 내다가 많은 노간주나무가 있었으나 위의 소재를 분재로 만들면 될것 같아 (그땐 좁은 산길이었어 낫으로 위의 나무들을 매년 자르고 하여 꼭대기와 줄기에 작은 눈만 소복히 자라고 있었음) 고무통에 심어 3년을 물주고 거름주고 세력을 올리니(방치로 보일수 있었음) 자연스럽게 생사부가 지금의 분재와 같이 갈리어 사리치고 철사걸이을 하여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위의 글에 깊은 답이 있음을 잘 인지하면 무난하게 좋은 작품을 만들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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