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고암은 망미들에 3.1 운동 기념공원을 뺏겼나?
- 작성일
- 2023.06.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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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20230510 영양 청기 청기 전경 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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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와 오석준 선생의 주도로 청기면사무소 마당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영양에서는 최초의 만세운동이고 영양읍으로 진출해 만세운동을 확대함으로써
물와 선생과 그 주동자들은 1~3개월간 체포되어 고문과 구금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일제로부터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공로가 인정되어 2002년 11월
소재지의 입구이자 쉼터인 고암(庫巖) 아래 3.1 의거 기념공원이 조성되었습니다.
고암은 망미들(望美-) 옆에 우뚝 솟은 바위산으로 곡식을 보관하는 '창고'를
의미하기 때문에 선조들은 들판 옆에 창고를 두어 마을의 풍요를 기원했습니다.
따라서 3.1 기념공원의 이름은 고암 아래 있기에 고암공원이라 해야 했으나
고암이라는 지명이 잊혀져 들판의 지명에서 차용해 망미공원이 되었습니다.
이제 고암이라는 지명을 찾았으니 망미공원의 이름을
마을의 인문지리를 반영하여 고암공원으로 고쳐야 할까요?
'나라가 안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망미라는 지명에 담겨 있기 때문에
3.1 기념공원의 이름을 고암공원으로 고칠 필요성이 낮은 상황입니다.
* 전문은 영양군 홍보를 위해 아래 블로그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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