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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는 별빛이라' 김준오 초대전

작성일
2021.08.02 09:19
등록자
지훈문학관
조회수
360

이 맑고 다사로운 하늘에
떠오는 한 오리 슬픔의 구름은 어디서 오는가.
아니 이 맑고 차가운 하늘에 가뭇없이 사라져 버린
그 사랑의 입김 같은
한 가닥 슬픔의 구름은 무엇인가.

결코, 검거나 흐리지 않고 밝고 맑은 슬픔
– 그것은 정말 어디서 오는 건가.
불린 노래와 시(詩), 만들어진 자기(瓷器)와 조각에 이르기 까지
우리 예술의 어디에나 아늑하고 포근한 속이면 몰래 깃들여 있는
이 측측(側側)한 슬픔이야말로
우리만이 느끼고 알 수 있는 빛이요,
자랑이다. - 조지훈 한국의 하늘 中에서 -


조지훈 100주년탄생 기념하는 반석 김준오 작가 초대전이
조지훈문학관 승무관에서 ‘ 번뇌는 별빛이라 ’ 주제로
07.26 ~ 08.15 문인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고즈넉한 한옥과 눈부신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주실마을 조지훈문학관 승무관에서
선비의 정신과 문학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지역민들의 예술 공간으로
우리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위안이 될 것입니다.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문향을 더불어 묵향의 느낌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김준오작가 영양 대천출생
부산대 사대미술교육과졸업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미술교육과 졸업

조지훈문학관장 양 희

담당부서
농림관광국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
이다은
054-680-6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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