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디미방 전통주체험관
사대부 양반가의 다양한 술을 만나다
음식디미방은 350여 년 전 영양지방에 살았던 사대부가의 여인인 여중군자 장계향이 자식 열을 다 키우고 환갑, 진갑을 넘긴 나이에 자자손손 가문의 전통을 이어가고 싶은 어머니의 마음을 오롯이 담아 글자 한 자에도 정성을 다해 써내려간 조리서로 크게 3항목으로 나눠져 있다. 면병류 부문은 국수, 만두,떡, 다식 등 당시 사람들이 즐기던 18종의 별식, 어육류 부문은 각종 생선찜과 탕 그리고 꿩, 닭 등의요리법과 더불어 면류와 병과류, 채소류가 혼합된 74종의 조리법, 국주방문 부문은 누룩제조법을 포함한 각종 술 빚는 법과 초 담는 법 등 54종의 조리법이 소개되어 있다.
특히 146가지 음식 중 술이 차지하는 비율이 35%(51종)나 되어 이는 봉제사(奉祭祀), 접빈객을 최고 덕목으로 여겼던 당시 사대부가의 안주인들이 하는 일 중 술빚기의 비중이 상당히 컸음을 알 수 있다. 음식디미방 전통주체험관은 음식디미방의 전통주를 복원하여 그 가치와 우수성을 보전하고, 단순히 술을 빚는 공간이 아니라 그 안에 깃든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적 생활 양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건립하였다.
-
전통주체험관정보
- 위치 :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길 32
- 규모 : 571.57㎡(지하 1층 341.55㎡, 지상 1층 230.02㎡)
- 시설현황
- 지하1층 : 전처리실, 발효실, 냉각실, 숙성실, 저온저장실, 창고
- 지상1층 : 체험교육장, 전시장, 사무실, 화장실 - 체험내용 : 음식디미방 전통주(감향주 등) 만들기체험, 전통주제조 관련시설 견학
- 운영방법 : 예약제 운영(전통주 만들기 1인당 체험비 20,000원)
- 체험문의 : 054-680-6444
- 최근업데이트
- 2020.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