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꽃고추 품종 육성

파란화분에 키워진 영양꽃고추 화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시험장에서는 고추용도의 다양화와 소비자 수요충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내 최초로 관상용 영양 꽃고추 3품종을 육성하였다. 영양꽃고추를 가정원예작물로 재배할 수 있도록 보급한다면 새로운 수요창출로 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관상용 영양꽃고추는 초장이 작고, 소과종으로 과색이 다양하게 변하며, 매운맛이 강하고 병에 강한 품종으로 재배특성은 일반고추와 동일하여 온도조건만 충족되면 4계절재배가 가능하며 화단용, 화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미니화분으로 작게 키울 수 있어 실내관상용으로 가치가 높아 도시인들에게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농가에서도 새로운 소득작목인 영양꽃고추를 재배함으로써 관광농업에 의한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 재래종 고추 (수비초) 복원

영양고추시험장은 지역특화작목인 고추에 대한 전문연구기관으로 고추의 국제경쟁력제고 및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영양재래종고추에 내병성 인자 도입을 통한 고품질화를 기하고 지역특산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지방재래종의 복원화 연구에 착수하여 완성단계에 있다.

영양지역에서 옛날부터 재배되어온 수비초 등 재래종고추는 매운맛과 단맛의조화, 색택, 고춧가루 수율 등 품질면에서 우수한 특성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병, 바이러스 등 각종 병해에 약해서 70년대 후반 이후 신품종(일대잡종품종)에 밀려 재배농가가 급속히 감소하였다.

맛과 품질면에서 우수한 형질을 가지고 있는 재래종고추를 복원하고 병저항성 인자를 집적시켜 새로운 지역특산품으로 육성보급하기 위하여 영양고추시험장에서는 '96년도 지방재래종 40여종을 수집하여, 이들 중 과형이 우수한 수비초12, 붕어초10, 대화초4, 토종1, 유월초6, 총 33개 계통을 선발하였다.

이 중 맛과 모양, 품질이 뛰어난 수비초 3계통을 영양군의 수비ㆍ입암지역, 안동, 봉화 4개지역에서 농가적응시험을 수행한 결과 영양지역을 벗어난 지역서는 재배가 곤란하여 영양지역의 특화 품종으로 육성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수비초, 붕어초, 대화초, 풍각초, 앉은뱅이고추 등 5계통에 역병저항성인 SCM334, 세균성점무늬병 저항성인 3-25-27, 바이러스 저항성인 HDA295의 내병성인자를 도입하기 위해 포장 및 세대단축 유리온실에서 교배육성 중에 있으며, 여기에서 얻어지는 저항성 개체를 계통육종법으로 선발 및 고정화하여 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